“ Brand Story”

근접 항공전을 뜻하는 용어 ‘독파이트(DOGFIGHT)’ 는, 1차 세계 대전이 종전된 후 1919년 발표 되었던 History of 24 squadron 비행 논문에서 처음 등장하게 된다. 당시, 전방 발사가 기본이었던 전투기의 구조에 따라 상대방의 취약한 후미를 쫓으며 기관총을 발사하는 모습이, 마치 개가 상대의 꼬리를 물기 위해 쫓는 모습과 흡사하여 명명된 것이다.
이 후, 2차 세계 대전이 발발하였고, 각 참전국의 전투 비행 조종사들은 이 전부터 오랫동안 연구되어온 독파이트 비행 전술을 선보이기 시작했다. 선회율이나 엔진의 리스폰스와 같은 기체의 성능차도 중요한 요소이지만, 상대와의 위치, 속도, 고도 등을 재빨리 파악하여 ‘데드 식스 (Dead-six)’ 즉, 상대방을 격추시킬 수 있는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는 것이 중요. 그 순간 전투의 주도권을 갖게 되며 상대에게 큰 압박을 줄 수가 있다.